오늘 멍청한일을 당해서 .....
금융사기를 조심하라고 홍보를 해야될 이장이 이런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군청 홈페이지의 금융사기 조심하라는글과 신문방송에서 항상 듣는얘긴데.....
또다른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창피를 각오하고 몇자 올립니다.
오후7시 30분경 집 전화로 전화요금 67만여원이 미납이라는 녹음전화를 받는중 내용을 확인하려면
9번 버튼을 누르라고 해서 상담원과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 내용은 제가 서울에 전화를 개설하고 미납요금이 있다는것이었습니다.
말도 안되는소리라고 따졌더니 정보 유출이돼서 누군가가 제 명의로 전화를 개설했다는것이었습니다.
자기네가 신고를 할테니까 핸드폰전화번호를 알려달라서 알려줬더니 약 5분후 전화가 왔습니다.
금융 무슨 수사팀이라던가....
정보가 유출돼서 현재 통장에 있는 금액이 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카드의 마그네트씰 뭐라던데...
거기의 번호를 바꾸어야 된다고 전화를 끊지말고 현금 인출기 까지 가라고 하기에
인출기까기 거리도있고 인출기를 사용해보적도 없다고 했더니 자기네 과장님이 시키는대로 하면 된다기에
집안의 모든 사업과 금융거래등은 집사람이 관리하고 있으니 집사람과 해결하라고 항의를하고
통장지급정지 시키고 내일 농협서 해결한다고 했더니....
집안식구도 몰래 본인이 해야되고 농협 직원도 믿어도 않된다고...
경찰청 무료신고 전화라고 707- 7676-9919 라는 번호를 알려주면서
현금 인출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고 도착시간 쯤돼서 제가 전화를 걸기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인출기안에서 카드 삽입하고 그네들이 부르는 계좌번호로 계좌이체를 했습니다.
명세표를 찟어버리라기에 찟어버렸더니 또 제 명의로 돼있는 통장의 금액을 모두 자기네가 불러준 계좌로 입금을 해야
통장금액이 보호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은행일을 해보지 못해서 못한다고 했더니 내일 오전 10시 경에 다시 전화 주겠다고...
일을 끝내고 같더니 친구분들과 저녁식사중인 집사람에게 얘기를 했더니 전화사기를 당한것
같다고 농협 콜센타에 전화를걸어 모든통장을 지급 중지를 시키고 상리 파출소에 신고를 했습니다.
걸려온 전화를 역 통화를했더니 중국말로 뭐라고 떨들더군요.
알려준 전화번호는 전화는 가능했으나 경찰서 직원등이 받는것같지 않았습니다.
내일오전 10시경에 다시 전화하라고,,,
상리 파출소와 수사과의 담당 직원분의 빠른 대처로 일이 쉽게 풀렸습니다.
콜센타에 전화...직접 인출기까지가서 확인해 주시고....
수고해주신 경찰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제가 멍청한짓을 하면서도 또 멍청한짓을해서 통장의 금액이 인출이 안됐답니다.
농협콜센타 당직직원의 말로는 불러주는 계좌번호를 제가 잘못 눌러서 인출이 않됐다네요..
불행중다행입니다.
왜 전화사기라는 생각을 못했는지 곰곰히 생각하니 역시 한심한 놈이었습니다.
집사람에게 정신교육 한참받았습니다.
결과는 항상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모르는 전화는 받지마시고 통화도중 내용이 이상한쪽으로가면
전화를 끊으시고 경찰서에 신고 하세요.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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