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초하루 A/S 처리

신년 초하루날에 A/S요청을 받은 해안면의 베트남 방송 설치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이장 시무식 종료후 이장과 읍사무소직원 혼합 윷놀이 경기가 있는데 

해안면의 A/S 때문에 윷놀이는 포기하고 춘천의 불루님과 같이

해안면으로 출발했습니다.

1,000 미터 의 높고 꼬부랑길로 가지않고 12월 18일에 개통한 돌산령 터널 (2,995M)를 통과해

어렵지않게 해안면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설치가정에 도착할 무렵에 설치가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제 잘 나오니까 않오셔도 된다고 다시 돌아가시라고......

이런 황당한 경우가......

어떻게 해서 잘나오냐고 물어본 결과 그양반의 얘기를 듣고 더 황당했습니다.

안테나의 나사 (볼트)가 풀려 안테나가 앞쪽으로 엎어져 있는것을 다시 제자리에 놓고 나사를

조였더니 방송이 나온다고  않오셔도 되니까 집으로 돌아가라네요.

이왕 왔으니 보고 가겠다고 얘기하고 설치 가정에 갔습니다.

안테나를 그냥보기엔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볼트부분을 확인해보니  여섯곳의 볼트가 하나도 조여져 있지 않았습니다.

조여지지 않은 볼트가 심한바람이 계속 불어서 볼트가 빠진것 같습니다.

다녀갔다는 근거를 남기기위해서 처음 보았을때 처럼 해달라고 부탁을하고

사진몇장 찍었습니다.

위성설치 ,이론등....고수급에 드신다는 양반들이 설치했다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여섯개의 볼트를 든든하게 조여놓고 방안에 잠깐들려 커피한잔 마시며 수신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수신확인중 고스펠 수신기의 오토스캔이라는 항목이 없는 수신기였습니다.

 코쉽처럼 오토스캔 항목이 사라졌다 생겼다 하는 수신기 인지 궁금 하기도 하고......

A/S 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같이 동행하신 불루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점심 잘 먹었습니다.

제가 대접을 해드려야 되는데...

 

 양구쪽의 터널 입구

 터널 통과후 해안쪽에서본 해안분지

 해안방면으로 내려가면서....

 앞쪽산에서 보면 북한땅이 보인답니다.

 

 볼트가 빠진 안테나.

 볼트 조립중

볼트조립 작업을 주인양반이 보고 있습니다.

 볼트조립을 끝낸 안테나

 

 수신감도와 수신화면

 오토스캔이 없는 수신기

 글 제작중 에 촬영한 제가보유중인 수신기의 화면

 해안쪽의 터널 입구

 

 터널 내부사진

카메라가 흔들렸는지 차량이 흔들렸는지.....

촬영은 불루님이 수고 하셨습니다.